유니언호텔 그리고 선유도, 

도심 속 웰니스 이야기와 소식을 담은 공간입니다.


유니언플레이스와 맨즈헬스가 함께 어반 웰니스 스토리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UNIONHOTEL유니언호텔 선유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



독자 여러분에게 잠시 저마다의 소중한 공간을 떠올려 보기를 권유한다. 생각을 마쳤는가? 영혼과 오감이 몸을 빠져나와 잠시 그곳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었기를 바란다. 예상해보건대 그 공간을 감싸고 있는 온도,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벽과 바닥, 그 안에 채워진 가구 그리고 그곳에 자리한 ‘사람’이 떠올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으로 인해 장소마저 특별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제아무리 빼어난 경관과 시설을 갖춘 공간이라 한들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이 불편하다면 이는 결코 나에게 건강한 장소가 될 수 없다. 아무리 잘 지어진 공간이라도 그곳에 좋은 사람이 자리하지 못한다면, 그곳은 완성된 공간이 아니다. 이 도심 속 웰니스 호텔은 사람의 가치 또한 놓치지 않았다. 그렇기에 유니언호텔 호텔운영사업팀원들은 방문객에게 진실한 친절을 베풂으로서 그들의 마음에 풍요를 더하는 데 진심이다. 덕분에 유니언호텔의 투숙객들은 몸과 마음의 평안은 물론, 마음 한편의 훈훈함까지 안은 채 호텔을 나서게 된다. 누구보다 마음을 전하는 데 진심인 호텔운영사업팀의 이야기를 김희수 팀장에게 전해 들었다.



Q. 호텔운영사업팀과 김희수 팀장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호텔운영사업팀 김희수 팀장입니다. 저희 호텔운영사업팀은 유니언호텔의 첫인상을 담당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유니언호텔의 고객들을 14층 리셉션에서 가장 먼저 환영하는 부서이기 때문입니다.


Q. 호텔운영사업팀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고객들이 저희 팀원들을 만나게 되는 곳이 주로 14층이기에 저희 팀 업무가 고객 응대라고만 생각하기 쉬울 거예요. 그러나 이는 저희의 업무 중 일부라고 할 수 있어요. 호텔운영사업팀은 고객의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예약 관리는 물론 호텔 내 객실 관리, 재고 파악 등 고객들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유유자적 호수 위를 유영하는 듯하지만, 그 밑으로는 부지런히 발을 젓고 있는 백조와 같아요. 분주히 움직이며 고객분들이 호텔에 머무르는 내내 불편함이 없도록 24시간 내내 서비스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Q. 유니언호텔의 호텔운영사업팀이 가진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유니언호텔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점이에요. 보통의 호텔은 부서를 세분화시켜 담당된 파트의 업무만 담당합니다. 반면 유니언호텔은 호텔운영사업팀은 업무의 영역을 제한하지 않고 있어요. 저희 팀원들이 한 가지 파트에 국한되지 않고 호텔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경험을 쌓고자 희망하기 때문인데요. 늘 적극적인 태도로 근무에 임하는 팀원들 덕에 자연스레 서로 도와주고 도움받는 긍정적인 근무 분위기가 형성되었어요. 또한 유니언호텔의 온, 오프라인 콘텐츠들을 직접 만들어가며 주도적으로 호텔을 이끌어 나가고 있죠. 유니언호텔에 대한 팀원들의 애정은 자연스레 고객에 대한 친절로 이어지게 됩니다. 덕분에 유니언호텔의 방문객 리뷰에서 직원들의 친절에 감사를 표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Q. 호텔운영사업팀은 어떤 지향점으로 유니언호텔을 이끌어가고 있나요? 

일반적으로 웰니스 호텔이라 함은 강원이나 제주 지역의 숲과 바다에 둘러싸인 공간을 떠올리기 쉬울 텐데요. 유니언호텔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웰니스를 지향합니다. 저희는 고객들이 유니언호텔의 핵심 가치를 온전히 누리다 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제안드립니다. 이를 위해 팀원들은 선유 지역과 호텔에 대한 스터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방문객 리뷰를 꾸준히 체크하며 유니언호텔의 장점은 극대와 시키고 보완점은 채워가고 있어요.


Q. 유니언호텔의 호텔리어로서 갖는 자부심도 있을 텐데요. 

고객들에게 숙박의 공간을 넘어, 건강한 삶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자부심을 느낍니다. 더불어 고객들의 편의를 고민하며 만든 요소들을 알아봐 주시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실 때 더 없는 감사함과 직업적인 보람을 느끼지요. 재방문객들이 ‘지난번 숙박 경험이 좋아 또 오게 됐다’는 말씀을 칭찬의 말을 건네 주시면 일상의 고단함이 싹 사라지는 듯합니다.


Q. 보람이 있지만 반면 힘든 점도 있겠죠? 그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있나요. 

많은 방문객이 오고 가는 곳이다 보니 예기치 못한 상황들도 종종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호텔이란, 서비스가 강조된 공간이기도 하고 고객마다 원하는 서비스가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저마다 다른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 먼저 고객의 말씀을 경청하고 유니언호텔의 정책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며, 가능한 선까지 최대한 편의를 도와드리고자 노력합니다. 또한 애로사항을 말씀해주신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안부를 묻는 등 해드리면 체크 아웃하실 즈음에는 저희 호텔에 대한 좋은 기억을 품고 돌아가시고는 합니다.


Q. 유니언호텔이 오픈한지 이제 4개월가량 지났습니다. 예상한 대로 운영되고 있나요?

다행히도 고객분들이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셨는지, 선유 지역에 빠르게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오픈한 지 4개월 사이에 단골분들도 많아졌고, 평일 예약도 90% 이상일 때가 많아요. 주 고객층으로 잡았던 20~30대 고객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시고 있고, 유니언호텔의 콘셉트를 이해하고 즐겁게 누려 주시는 듯해서 보람돼요. 이제 호텔 내부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유니언호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이 높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유니언호텔은 어떻게 더 좋은 방향으로 꾸려지게 될까요? 

사람 간의 정이 느껴지는 호텔이기를 바랍니다. 유니언호텔은 재 방문율이 높은 편인데요. 유니언호텔의 핵심 가치를 유지 및 보완하면서도 재방문객들이 “이런 게 또 나왔네”하며 늘 새로운 재미를 기대할 수 있는 호텔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더불어 여행이 다시 사람들의 일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호텔운영사업팀은 유니언호텔을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의 만족스러운 투숙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해 움직일 것을 약속합니다.

 


글. 맨즈헬스 하예은 에디터
사진. 유니언플레이스 임종인PD